원유가가 이라크 수출재개 임박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국 원유재고 감소 영향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5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 인도분은 배럴당 78센트, 2.97% 오른 27.0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배럴당 25.78달러로 2센트, 0.08% 내렸다. 지난 3일 미석유협회(API)가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396만배럴 줄었다고 밝힌 데 이어 이날 미 에너지부(DOE)도 480만 배럴 감소를 발표하면서 유가를 밀어올렸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