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한-유럽연합(EU) 기본협력협정이 지난 4월 발효됨에 따라 지금까지 산발적으로 추진된 양측간 산업기술 협력사업을 내년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산업기술평가원(ITEP)과 공동으로 국내 산.학.연의 EU에 대한 기술협력 수요조사를 오는 11일부터 8월말까지 벌이기로 했다. 산자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양측이 지원할 협력분야와 사업을 최종 선정, 내년부터 국내 중소기업과 연구소가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한-EU기술협력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