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는 식량-석유프로그램 연장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로운 결의안을 수용, 조만간 원유수출을 재개할 것이라고 유엔 주재이라크 대사인 모하메드 알-두리가 5일 밝혔다. 알-두리 대사는 이날 석유-식량프로그램 5개월 연장에 대한 외교각서 서명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간단한 기술적인 문제만 해결하면 평상수준인 하루 200만배럴의 원유수출량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라크는 미국과 영국의 이른바 스마트 제재안 추진에 반발, 지난달 4일 원유수출을 중단했다. (유엔본부 AP=연합뉴스) k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