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전자상거래 관련 매출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발표를 인용, 4일 보도했다. BCG에 따르면 지난해 이 지역의 기업-소비자간(B2C) 전자상거래 규모는 총 68억달러로 지난 99년에 비해 두배이상의 증가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이같은 추세가 계속돼 140억달러의 매출액이 예상된다. 또 이 지역의 전자상거래 고객의 수도 현재 9천800만명에서 오는 2004년에는 2억4천500만명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BCG는 덧붙였다. 특히 국가별로는 한국, 호주, 일본이 이 지역 전자상거래 매출의 약 88%를 차지, 3대 시장으로 부각했으며 부문별로는 대부분의 매출이 주식거래,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여행 등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