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년 앞으로 다가온 '2002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국 일본 동경의 중심부에 최첨단 네온사인을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월드컵 마케팅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3일 일본 전통의 최고급 상가지역 동경 긴자시 '팔레스 빌딩' 옥상에 LG의 디지털 기업이미지 전달을 목적으로 네온사인을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총 투자비 2억엔을 투입해 일본 중심부에 세워진 이 네온사인은 100% 저전압 네온만으로 이뤄져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분위기와 천연색의 영상 연출이 가능하고 최근 인기 급상승 중인 탤런트 '요네꾸라'양이 전속 모델로 등장했다. 또 LG전자는 월드컵 붐 조성을 위해 일본 풋살연맹과 공동으로 일본 전지역에서 '5인조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