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는 자사의 드라이몰탈 제품이 설계와 개발,생산 서비스 전 부문에 걸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ISO 9001/2000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드라이몰탈은 시멘트 모래 각종 특성강화재 등을 미리 배합하여 공사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도록 제작한 시멘트 2차제품이다. 한일시멘트는 "레미탈"이라는 고유 브랜드로 드라이몰탈을 판매,국내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한일시멘트 인천공장은 연간 1백5만톤의 드라이몰탈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드라이몰탈 공장이다. 정환진 대표는 "드라이몰탈 제품은 높은 수준의 생산및 품질관리가 생명"이라며 "한일시멘트가 독자적으로 발전시켜온 품질경영 시스템이 인정받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시멘트는 현재 용도별로 34가지의 드라이몰탈 제품을 내놓고 있으며 앞으로도 10여가지 이상의 특수 용도 제품을 추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