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제너럴일렉트릭(GE)과 하니웰의 합병을 불허했다. EU 집행위원회는 20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집행위원 20명 전원이 참석하는 위원회를 연 뒤 성명을 발표해 "집행위는 GE와 하니웰의 합병을 불허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GE와 하니웰의 합병규모는 4백20억~4백50억 달러로 성사될 경우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합병이 된다. EU가 합병을 불허함으로써 두 회사의 합병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두 거대기업간 합병이 EU의 불허로 무산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