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3일 포항 홍보센터 인근에서 유상부 회장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역사관' 착공식을 가졌다. 포철의 각종 기록 자료를 전시함으로써 한국 철강산업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건립되는 역사관은 3천여평의 부지에 연건평 1천1백평,지상 3층 규모로 오는 2003년 4월1일 완공된다. 건물은 철과 유리가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포철은 역사관에 지난 30년간 있었던 각종 기록 사진과 포철이 생산하는 철강제품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포철 관계자는 "짧은 기간에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포철에 대해 체계적으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99년부터 역사관 건립을 추진해왔다"며 포철 35주년인 오는 2003년 4월 완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