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은 3일부터 '수호천사 아가사랑보험'을 시판한다. 이 상품은 소아암중 백혈병에 대한 보장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조혈모세포 이식수술 특약을 부가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조혈모세포는 혈액세포를 만들어내는 씨앗세포로서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으로 분화하기 이전의 원시 세포를 말한다. 보통 골수나 아기의 태반과 탯줄에 있다. 회사측은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암치료비 3천만원과 조혈모세포 이식비 2천만원 등 총 5천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생아보장특약을 맺으면 출생시 2kg미만의 저체중아에는 최고 3백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피보험자인 자녀가 6세까지만 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15년 만기로 보험기간은 최장 15년이다. 한편 동양생명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조혈모세포 냉동보관 은행인 메디포스트와 업무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