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자사의 인도 현지법인인 현대모터인디아(HMIL)가 지난 98년 10월 생산을 시작한 이래 32개월만에 생산누계 20만대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인도에 생산설비를 갖춘 해외 메이커 가운데 가장 짧은 19개월만에 생산 10만대를 넘어선데 이어 13개월만에 또 10만대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현지에서 생산.판매중인 상트로(국내명 아토스)와 엑센트(국내명 베르나)가 각각 소형 및 중형차 부문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한편 HMIL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이달중 엑센트GVS 등 옵션을 추가한 새 모델을 선보이고 올해 쏘나타를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HMIL은 현대차가 100% 투자한 생산.판매법인으로 공장은 인도 남부의 첸나이에,판매본부는 뉴델리에 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