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는 지난달 석유 수출을 중단한 이후 원유 생산량을 하루 100만배럴로 줄였다고 파예즈 샤힌 이라크 석유차관이 2일 밝혔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요르단과 같은 인접국가들의 수요와 이라크 시장의 수요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며 "이라크의 주권 및 정치적 독립성을 보장된다면 수출을 재개해 국가개발에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는 종전에는 원유-식량 프로그램에 따라 하루 200만-230만배럴을 생산해왔다. (바그다드 AFP=연합뉴스) h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