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신용보증기금의 올해 상반기 보증지원 및 구상권 회수 실적이 작년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술신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증지원규모는 8조9천373억원으로 작년 동기(5조1천702억원)보다 72.9%나 늘었다. 이 가운데 기술집약형 기업에 대한 보증은 6조3천774억원으로 올해 상반기 보증금액의 71.3%를 차지했으며 작년동기(2조7천964억원)의 2.3배에 달했다. 또 중소.벤처기업의 직접금융조달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프라이머리 CBO(발행시장 채권담보부 증권)에 8천900억원이 지원됐다. 한편 보증지원을 받은 기업이 돈을 갚지 못해 기술신보가 대신 갚아준 대위변제에 대해 구상권을 행사해 회수한 금액은 1천173억원으로 작년동기(1천93억원)보다 80억원 늘었다.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