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는 다음달 9일부터 현금서비스, 할부 수수료와 연체이자율을 현행 대비 10∼44%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비씨카드 회원은행들과 삼성, LG카드 등이 지난달말 3대 수수료를 내린데 이은 것으로, 이로써 국내 4대 카드사들이 수수료가 모두 인하됐다. 현행 평균 25.6%인 현금서비스 수수료는 회원별 이용금액, 연체경력, 신용평점등에 의해 나눠진 5개 등급에 따라 14.5∼24.8%로 최고 11.1% 포인트까지 내려 현행대비 인하율이 최고 44%에 이른다. 할부수료도 신용등급에 따라 현재 14∼18%에서 10.5∼16.7%로 현행 대비 26%까지 낮아지고 연체이자율은 현재의 29%에서 26%로 3% 포인트 일괄 인하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