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29일 베트남 최대 석유화학 플랜트인 푸미 플라스틱 공장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은 호치민시에서 남동쪽으로 2시간 거리에 있는 푸미 석유화학 공단 내에 세워지며 연간 10만t의 PVC를 생산하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가 될 것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독일 프랑스 일본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지난해 5월 총 공사비 5천만달러에 턴키방식으로 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