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다음달부터 임정사상 최초로 전국 개인임가 6만6천300가구 중 2천40가구를 표본임가로 선정, 경제실태를 조사한다고29일 밝혔다. 전국 80개 시.군 산림조합을 통해 이뤄지는 이번 조사는 조사요원이 주 1회 이상 직접 방문, 임가의 가계부를 토대로 소득과 지출, 임산물 생산, 임업노동, 임업기계 및 장비, 자산부채 등 모든 경제활동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실시되며 결과는 내년 5월께 나올 예정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기본적인 임가경제 분석이 가능해지고 장기적으로는 임업경영의 모니터링 체계가 구축돼 임업경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조사대상 임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