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이 늘고 있는 식기건조기와 금전등록기 등 65개 품목을 안전인증대상으로 새로 지정, 다음달부터 안전인증기준을 IEC 국제기준 수준으로 상향조정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따라 식기건조기와 냉장고 등 104개 품목은 누전시험을 거쳐야 하며 TV.비디오폰.앰프 등 25개 품목은 브라운관 폭발시험, 복사기.금전등록기 등 9개 품목은 전원 연결시의 안전보호시험을 각각 받아야 한다. 산자부는 2003년까지 연차적으로 전기제품 안전인증 대상과 인증기준을 선진국수준으로 대폭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