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제유가는 미국석유협회(API)와 에너지국이 5주연속으로 주간 휘발유 재고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하락세를나타냈다. 특히 7월물 무연휘발유 가격은 이날 갤런당 71.10센트까지 하락했다가 결국 전날에 비해 6.35센트 내린 71.44센트를 기록, 지난해 1월 이후 17개월만에 최저치를기록했다. 이날 API는 지난 22일까지의 주간 휘발유 재고량이 330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에너지국도 10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의 가격도 전날에비해 배럴당 1.37달러 하락한 25.6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석유거래소에서 8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26.15달러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