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단말기 생산업체인 팬택은 28일 미국 모토로라에 7억달러 규모의 휴대폰을 수출키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박정대 팬택 사장은 이날 미국 모토로라 본사에서 피트 비올 모토로라 부사장과 만나 이같은 내용의 계약서에 최종 서명했다. 이번에 수출키로 한 모델은 CDMA(부호분할다중접속) 방식의 휴대폰으로 국내 휴대폰 수출 사상 단일모델, 단일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팬택은 밝혔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