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PC 뿐 아니라 모니터에도 콤팩트 디자인바람이 불고 있다. LG.필립스 LCD는 LCD모니터의 테두리를 대폭 줄인 고해상도 18.1인치 TFT LCD(박막액정표시장치)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따라 LCD모니터가 실제 디스플레이되는 유효화면(18.1인치)은 동일하면서도전체 크기가 가로 413 , 세로 330 에서 가로 389 , 세로 317 로 각각 1인치 정도 줄어들었다. 이는 LG.필립스가 특허 개발한 사이드마운팅(Side Mounting.모니터 원제품과 외부케이스를 결합시킬 때 측면에서 나사를 박는 것)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LG.필립스측은 밝혔다. LG.필립스 관계자는 "앞에서 나사를 박는 프런트마운팅(Front Mounting) 기술은나사가 들어가는 1인치 정도의 공간이 필요한 반면 사이드마운팅은 아예 공간이 필요없어 불필요한 테두리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앞으로 TFT LCD 시장의 새로운 조류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LG.필립스는 15.7인치 모니터용 LCD에도 업계 최초로 사이드마운팅을적용했다고 밝혔다. 신제품(모델명 LM181E05)은 SXGA(1280x1024)의 고해상도에 1천670만 색상 지원이 가능하며 밝기가 250cd/ , 상하.좌우 160도의 넓은 시야각을 특징으로 하는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8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이 개시될 예정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