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기업의 올해 2.4분기 기업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27일 일본 경제통산성(METI)이 밝혔다. 경제통산성이 발표한 자료에 낙관적 기업에서 비관적인 기업 백분율을 차감한 기업체감지수(BSI)가 일본의 2001년 회계연도 2.4분기인 7-9월의 경우 '+2'로 예상돼 지난 4-6월 1.4분기(-28)보다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METI는 또 분기 매출ㆍ영업이익 역시 같은 추세로 주요 기업들은 매출이 종전 -23에서 +12로 급신장하고 영업이익은 -24에서 +9로 크게 반전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제통산성은 이같이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긴 했으나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朗) 총리의 취임시점인 5월중순 여론조사가 실시되고 당시 국내 분위기가 낙관적이었던 것을 감안, 결과보다 다소 냉정한 시각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쿄 교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