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노사의 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노조대의원 회의에서 가결됐다. 전남대병원 노동조합은 27일 오후 잠정 합의안을 대의원회의에서 찬반투표에 붙인 결과 대의원 24명 가운데 21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보름째 계속해온 병원현관 농성을 해제하고 28일부터 정상 근무에 들어가기로 하는 한편 대의원 회의 결과를 추인받기 위해 28-30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병원 노사가 잠정합의한 주요 내용은 ▲퇴직금 누진제 폐지와 함께 전직원에게1호봉 승급조치 ▲임금은 기본급 5.5% 인상, 상여금 400% 가운데 200%를 기본급으로산입 ▲대민 업무지원비.업무보조비 10만원씩 인상 ▲노조자립기금 1억원 지원 등이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