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경기나 생활형편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들이 계속 늘어 소비심리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4분기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생활형편 전망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지수(CSI)는 90으로 나타났다. 아직 기준치(1백)를 밑돌지만 전분기 82에서 크게 높아져 작년 4.4분기(68)이후 개선추세가 이어졌다. CSI가 1백이상이면 향후 사정이 나아질 것이란 가구가 나빠질 것이란 가구보다 많다는 의미다. 경기전망에 대한 CSI도 전분기 66에서 2.4분기 87로 높아졌고 가계수입전망도 89에서 95로 올랐다. 특히 소비지출계획에 대한 CSI는 1백11(전분기 1백7)에 달해 앞으로 소비를 늘리겠다는 가구가 훨씬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