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27일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 발표후 언론보도 내용과 관련, "극히 일부 신문이 세무조사 문제를 둘러싼 정치적 사안에 관한 보도에서 편파성이 심한 왜곡보도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과거 경쟁사 사주가 구속됐을 때 사설 내용이나 재벌을 포함한 기업 세무조사 결과에 대한 보도내용과 이번 언론기업 세무조사에 대한 보도태도는 다르다"며 "이번 세무조사에 대한 보도태도는 공기(公器)인 신문으로서 윤리규정을 스스로 지키지 않는 것인 만큼 공정한 취재와 균형있는 보도를거듭 요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 전날 당4역회의에 보고된 `언론기업 세무조사 관련 대응활동'이라는 제목의 회의문건에 관한 일부 언론보도에 "매일 내는 회의자료로 제출됐으나발제가 이뤄지지도 않았다"며 "회의자료를 큰 비밀문건이나 되는 것처럼 보도한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동영기자 y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