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올 상반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8백억원,영업이익 2천2백억원,경상이익 1천억원이 각각 예상된다고 26일 밝혔다. 이같은 경상이익은 작년 동기 1천68억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매출의 경우 올초 세운 계획보다 3백억원 늘어났다고 효성측은 설명했다. 효성은 원유가 상승으로 원가는 높아지고 판매단가는 떨어지는 등 채산성이 악화됐지만 환율급등에 따른 환산익으로 작년과 비슷한 경상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최근 울산공장의 장기파업에 따른 생산차질액 4백여억원은 하반기 매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효성은 올 하반기 매출 2조2천5백억원,영업이익 2천3백억원,경상이익 1천억원을 각각 목표로 세웠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