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아시아 이머징 마켓에 대한 투자가 방어태세로 바뀌면서 상대적으로 안정된 시장인 홍콩과 호주로 외국투자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유력 일간지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아시아의 외국인 투자자금이 금융및 정치상황이 불안한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에서 빠져나와 안정된 시장인 홍콩과 호주로 유입되고 있다고 25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올들어 호주과 홍콩 양국으로 유입된 자금은 총 5백99억 달러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총 차입금의 62%에 달했다. 반면 1997년 금융위기 이전 전체 아시아 투자의 38%를 점했던 필리핀,인도네시아,태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최근들어 11%로 급감한 것으로 도이체방크의 조사결과 나타났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