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금강산 사업 수행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위해 정부에 남북교류협력기금 지원을 요청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26일 "오늘 오전 900억원 규모의 남북교류협력기금 지원 신청서를 통일부에 제출했다"며 "이 가운데 현대아산측이 이달말까지 북한에 지급해야할 미지급금 300억원(2천200만달러)이 우선 지원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공사측은 이와함께 주거래 은행인 신한은행 등 금융기관에도 3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신청키로 하고 이르면 26일 중으로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