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기업투자가 16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영국 통계청이 25일 발표했다. 통계청은 올 1.4분기 기업투자가 전분기에 비해 5% 감소했으며 가장 큰 폭으로감소한 것은 민간부문 서비스업종으로 6.2%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조업분야 투자는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기업투자 감소는 1.4분기 성장률을 0.9%포인트 끌어내리게 되며 따라서통계청이 당초 예상했던 1.4분기 성장률 0.4%는 마이너스로 돌아서게 될 것이라고전문가들은 말했다. 영국의 기업투자는 지난해 2.4분기부터 4.4분기까지 3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