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안산테크노파크에 '안산 마이크로바이오 센터(가칭)'가 설립된다. (재)안산테크노파크는 최근 산업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원으로부터 바이오센터 설립에 대한 최종 확정 통보를 받아 본격적인 센터 설립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바이오센터는 마이크로 바이오칩 수탁생산 및 연구개발 구축사업 추진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으며 바이오칩 상품화 과정 지원, 산.학.연 협동연구, 핵심기술 파급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미세형, 고속, 다기능, 다용도의 바이오칩 상용화 촉진 계획도 가지고 있다. 오는 2005년까지 정부출연금 70억원과 민간부담금 30억원 등 모두 100억원이 투입, 설립되는 바이오센터에는 한양대학교를 주관 기관으로, 안산테크노파크, 안산시, 경기도 등 3개 기관과 ㈜태평양 등 13개 기업이 참여하게 된다. 바이오기술(BT)은 정보통신 기술(IT)과 나노기술(NT) 등과 함께 21세기 산업을 주도할 핵심기술로 등장하고 있으며 특히 안산지역 반월.시화공단의 경우 생물산업이 전체의 16.9%(전국 평균 4.4%)를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 특화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바이오센터 설립은 바이오 관련 기술 파급을 위한 거점을 구축하는 한편 산.학.연 연계를 통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관련 분야의 발전을 도모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아울러 관련 전문 인력 양성과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산업의 기술 고도화를 추진, 지역 산업의 첨단화와 고부가가치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연합뉴스) 전재혁기자 jun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