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실업률이 지난 4월부터 2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통계청 경기통계사무소가 밝힌 '5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실업자수는 14만3천명으로 전달에 비해 1만2천명 줄었으며 실업률도 3.2%로 전달에 비해 0.4%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10월 2.7%를 기점으로 계속 상승세를 보이던 도내 실업률은 3.6%를 보인지난 4월부터 2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그동안 전국 평균치를 0.2∼0.7%포인트 밑돌던 도내 실업률이 지난 3월 전국평균치와 같은 수치를 기록한 이후 0.2∼0.3%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취업자를 지위별로 보면 자영업주와 무급가족종사자 등 비임금 근로자는 전달에비해 1.3%, 상용 근로자와 일용근로자 등 임금 근로자도 2.1% 증가했다. 특히 임금 근로자 가운데 상용 근로자와 임시직 근로자가 전달에 비해 각각 1.8%, 2.1% 증가했으나 일용직 근로자는 3.2%나 증가,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지난달 실업률이 감소한 것은 건설경기가 활발해지고 제조업에서의 고용이 증대되고 있는 등 전기.운수업을 제외한 사회간접자본 및 서비스업에서 취업자가 증가한때문으로 분석됐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