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차세대 평판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PDP(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에 대한 국제표준규격을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제안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술표준원이 이번에 제안한 규격은 'PDP의 환경, 내구성 및 기구물 시험방법'으로 기술표준원과 삼성SDI, LG전자, 오리온전기의 공동작업으로 이뤄졌다. 기술표준원은 "PDP 분야는 이제 막 국제표준화 논의가 시작된 분야로 국제표준의 선점이 세계시장 장악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에 PDP 국제표준규격을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IEC에는 지난 90년부터 평판디스플레이 분과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한국, 일본 등 12개 주회원국이 PDP, LCD(액정표시장치), 유기EL 등 평판 디스플레이분야의 국제표준규격 선정을 논의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