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5일 자동차세와 재산세 고지서를 납세자 단위로 한 봉투에 넣어 최근 발송하면서 각 봉투에 부여한 행운권 번호를 추첨해 1천200명의 당첨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5개 자치구별로 50명씩 뽑힌 당첨자들은 이달 말까지 1만원짜리 문화상품권 1장씩을 각 자치구 공무원을 통해 전달받게 된다. 당첨 여부를 확인하려면 시 홈페이지(http://www.metro.seoul.kr)나 각 자치구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되고, 반상회 소식지에도 당첨자 명단이 게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지서가 나간 줄도 모르고 있다가 세금을 체납하는 경우가 많아세금고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추첨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그동안 따로 발송해 오던 자동차세.재산세(6월 말 납부시한) 고지서를 처음으로 한 봉투에 넣어 보내 고지건수를 종전보다 32.9% 줄였다. (서울=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park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