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랩스(대표 신종황)는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의 기능향상을 위해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내려받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솔루션(제품명 스페드넷)을 개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서버에 여러 대의 PC가 연결된 클라이언트-서버 구조의 정보시스템용으로 개발됐다. SK 대신 현대증권 등 주요 증권사의 홈트레이딩 시스템에 납품했다. 스페드넷은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내려받을 때 기존 소프트웨어에서 변경된 부분만을 추출해 압축 전달한다. 따라서 내려받는 시간과 네트워크에 걸리는 과부하가 줄어든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20분 걸려야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높일 수 있던 것을 1분이면 해결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증권회사 홈트레이딩 시스템을 운영하는 증권사를 비롯해 소프트웨어임대(ASP)업체 및 인터넷접속서비스제공(ISP)업체,시스템통합(SI)업체 등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고 밝혔다. (02)550-3900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