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유종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8월 인도분은 배럴당 24.42 달러로 전날보다 0.43 달러 내렸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0.32 달러 상승한 배럴당 27.27 달러를,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0.21 달러 오른 26.71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중동 테러집단의 공격에 대비한 미걸프주둔군의 비상경계령 발동은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한 반면 러시아가 이라크 경제제재안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힌 것은 하락요인으로 작용해 석유시장의 가격 혼조세를 불러왔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