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사의 중역 크레이그 버렛은 "오픈 소스인 리눅스가 범용이 가능한 윈도우와 OS경쟁에서 이기지 않는 한 장래에는 리눅스를 운영체제로 사용하는 컴퓨터를 많이 볼 수 없을 것"이라고 22일 말했다. 그는 이어 "리눅스는 사무용이나 서버시장에서는 놀랄만한 성공을 거뒀지만 일반 데스크탑 PC에서는 별로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며 "리눅스는 일반적인 PC를 위해 제작된 것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리눅스가 범용 제품인 윈도우처럼 리눅스를 구동할 수 있는 주변장치를 내놓지 않는 한 리눅스는 앞으로 데스크탑PC에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전세계 서버가운데 1/3가량이 리눅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가트너 데이터퀘스트는 이 수치를 8.6%로 낮춰 잡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