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은 대우조선을 8월중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서 조기 졸업시키고 채권단 지분을 해외에 매각할 계획이다. 대우종합기계는 내년중 워크아웃을 졸업시킬 계획이다. 주채권은행은 산업은행은 22일 국회재경위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의 경우 이미 69억달러의 수주잔량에다 20억달러를 추가로 수주할 예정이어서 향후 3년간 안정적인 작업물량을 확보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1.4분기중 1천4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으며 연간으로 2천3백억원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현금흐름이 좋아져 지난 3월 5백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했다. 또 이달중으로 1천억원을 소액채권단에게 우선 상환,채권금융기관을 10개 안팎으로 줄일 계획이다. 산은은 8월중 워크아웃을 조기 종료하고 해외 투자자들에게 채권단의 지분을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우종합기계의 경우 건설기계및 엔진부문의 매출이 다소 부진하지만 지게차및 공작기계의 수출 증대로 단기간내 경영정상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1.4분기중 2백92억원의 경상이익을 냈으며 연간으로 7백억원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중 워크아웃 종료는 곤란하지만 건설경기 회복이 기대되는 내년중에서 워크아웃을 졸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산은은 밝혔다. 산업은행은 또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새한 남선알미늄등은 공장매각,채무재조정등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