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제유가는 이번주 미국석유협회(API) 등이 발표한 재고증가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휘발유가격은 하락세를 유지했으나 원유가는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의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8센트 오른 26.56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런던거래소에서는 8월물 브렌트유 가격이 전날에 비해 배럴당 40센트 내린 26.58달러에 가래됐다. 7월물 무연 휘발유가격은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인 갤런당 76센트까지 하락한뒤 결국 77.09달러에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미국의 천연가스 재고량이 전주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는 발표가 있었으나 7월물 천연가스 가격은 100만 영국열역학단위당 오히려 1.3센트 오른 3.747달러에 거래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