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판매 통신판매 백화점 할인점 슈퍼마켓 편의점 등 6개 소매업태의 지난해 매출을 조사한 결과 방문판매와 통신판매업이 특히 큰 폭의 신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00년 소매업 경영분석'에 따르면 방문판매업(한국방문판매업협회 회원사 39개 기준)의 지난해 점포당 평균 매출액은 8백83억7천만원으로 전년보다 1백5.4% 늘었다. 또 통신판매업(한국통신판매업협회 회원사 21개 기준)의 지난해 점포당 매출은 전체적으로 1백4.7% 늘어난 가운데 방송매체는 1천2백36억2천만원으로 87.8%, 카탈로그는 3백22억9천만원으로 97.2%, 인터넷쇼핑몰은 96억9천만원으로 1백29.1% 각각 증가했다. 이와 함께 백화점(국내 1백1개 기준)은 지난해 점포당 평균 매출이 1천6백93억원으로 전년보다 20.1%, 할인점(대형점 1백13개 기준)은 8백49억원으로 14.7% 늘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