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국가들이 외환위기의 재발을 막기위해 공동으로 조기경보체제를 구축한다. 재정경제부는 21일 "외환위기 조기경보체제 구축을 위해 ASEAN(동남아국가연합)과 한국.중국.일본이 활용할 수 있는 기본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이를 위해 오는 10월 태국에서 1차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또 일본과 기존의 통화스왑 50억달러에 추가해 20억달러 규모의 신규스왑계약을 7월중 체결할 예정이다. 재경부는 이밖에 태국과 중국 등 다른 역내 국가와도 통화스왑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동아시아 국가들의 외환보유액은 모두 1조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정돼 적절한 협력체제를 갖추면 자체적으로 외환위기를 방지하고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선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