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0일 오후 서울 한남동 삼성영빈관인 승지원에서 이건희 회장 주재로 삼성물산[00830], 제일모직[01300], 에스원[12750] 등비(非)전자 및 금융관련 계열사 15개사 사장단회의를 열고 하반기 경영전략을 논의했다. 이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미래에 대비한 사업구조 전환(고도화)을 통한 일류제품의 육성 및 수익성 확보 등 질적인 구조조정의 지속적인 추진과 함께 선진 경영체제의 구축, 우수인력의 조기확보에 주력할 것 등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삼성은 지난달 28일 역시 이회장 주재로 삼성전자[05930], 삼성SDI[06400], 삼성전기[09150], 삼성코닝 등 전자관련 4사 사장단회의를 열었었다. 한편 이 회장은 이달말께 유럽으로 출국해 해외사업장을 둘러본 뒤 7월14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