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칩 전문벤처기업인 프로테오젠(대표 한문희)과 물성분석전문 벤처기업인 케이맥(대표 이중환)은 단백질 분석장비에 관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앞으로 SPR(표면 플라즈몬 공명) 원리를 이용한 단백질칩 분석장치를 개발,생산,마케팅하는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 단백질칩 분석장치는 형광물질이나 효소 또는 방사선 동위원소를 표지인자로 붙여 분석했던 기존의 방법과는 달리 표지인자를 부착하지 않고 전도층을 형성시킨 칩상에서 단백질 결합에 의해 빛의 반사정도의 변화로 정성 및 정량분석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한문희 프로테오젠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단백질 칩의 시장잠재력은 무한하며 단백질 칩을 분석하기 위한 장비의 수요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02)577-6290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