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 소비자들은 올 상반기 생활형편이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개선됐으며 하반기에는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한국은행 대전지점에 따르면 상반기 중 소비자들의 생활형편 CSI(ConsumerSurvey Index)는 85.6으로 지난해 하반기의 75.2보다 10.4포인트 높아졌다. 생활형편전망 CSI도 109.2로 지난해 하반기의 81.2보다 크게 높아져 생활형편이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응답을 가중평균한 지수로 CSI가 100을 초과할 경우 생활형편의 개선, 소비지출의 증가를 뜻한다. 또한 현재 경기판단 CSI는 74.8로 지난해 하반기(54.2)에 비해 상승, 더 이상 경기가 악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소비지출전망 CSI도 117.4(지난해 하반기 96.0)로 나타나 소비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6개월 후의 물가를 나타내는 물가전망 CSI는 142.6으로 나타나 지난해 하반기(135.2)에 이어 물가 상승을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