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지원 분자설계기술혁신센터(TIC.대표노경태) 분소가 바이오벤처기업들의 공동 연구단지인 경기도 용인시 구성면 바이오메드파크에 문을 연다. 바이오메드파크(대표 고영수 www.biomedpark.com)는 20일 바이오벤처협회 한문희 회장과 전국과학기술인협회 전무식 회장, 과학기술정보연구원 조영화 원장 등 100여명의 관련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21일 TIC 분소 개소 및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TIC 분소는 바이오메드파크 내 9개 바이오 업체의 신약개발연구 및 공동연구 과제를 지원하는 한편 경인지역의 바이오 업체 및 대학과 함께 산학연 협동연구 체제를 구축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이에 따라 바이오메드파크는 신개념 항진균제 개발과 DNA칩을 이용한 진단키트개발, 간염치료제 개발,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 등을 올해 공동 연구과제로 선정했다. 특히 컴팩코리아(대표 강성욱)는 신약개발을 위한 분자설계 관련 연구장비인 DS20E 16대와 DS40E 1대 등 100만달러 상당의 컴팩 바이오클러스터(BioCluster) 시스템을 TIC에 무상으로 기증했다. 고영수 사장은 "TIC 분소 개소로 입주 벤처기업들의 신약 개발 연구에 가속도가붙을 것"이라며 "앞으로 생물 의약 및 신물질 개발로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경제발전 및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메드파크는 지난해 8월 바이오벤처기업들의 연구개발단지로 조성됐으며 현재 대한바이오링크, C&BR, 켐온 등 9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scoop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