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의과대학 교수회(회장 이경모)는 19일 이대학병원 노조의 파업 중단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교수회는 호소문을 통해 "지난해 파업으로 병원이 막대한 손실을 내 어려운 처지에 놓인 가운데 이번 파업에서 또 노사간에 상처를 준다면 헤어날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달으까 우려된다"며 "다함께 병원을 살리는 데 동참하자"고 밝혔다. 또 "파업을 무조건 포기할 수는 없지만 병원을 찾고 있는 환자들과 도민들이 주시하고 있음을 알아 달라"며 "병원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진 주인으로서 현명한 판단을 내려 달라"고 덧붙였다. 이 병원 노조는 단체협상 결렬로 지난 13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기자 bw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