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시스템(대표 박효대)은 차세대 인터넷 기반기술 전문업체인 아이투소프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인 IPv6(Internet Protocol version6) 솔루션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IPv6는 인터넷 사용자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현 IPv4 기반의 여러 문제점을 극복한 새로운 IP 버전이다. 에스넷시스템은 이번 제휴를 통해 IPv6 관련한 신기술을 확보,IPv6 환경의 다양한 네트워크 어플리케이션을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아이투소프트는 에스넷시스템이 갖고 있는 네트워크 시장에서의 영업력과 마케팅 능력을 활용해 IPv6 솔루션의 적극적인 시장개척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박효대 대표는 "우리나라가 일본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IPv6 주소체계를 올해부터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의 인터넷 환경과는 다른 많은 변화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네트워크 사업과 관련된 IPv6 어플리케이션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02)3469-2936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