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반도체업체인 KEC(대표 곽정소)는 일본 미쓰비시사에 자동차용 핵심부품인 얼터네이터 다이오드(ALTERNATOR DIODE)를 공급키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얼터네이터 다이오드는 자동차 엔진의 발전기에 적용되는 핵심부품으로 열악한환경에서도 문제없이 동작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의 반도체 소자보다도 제조공법 및품질관리 기법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KEC는 작년 10월부터 미쓰비시와 공동으로 이 제품에 대한 신뢰성시험을 실시해지난 5월 최종승인을 얻었으며 이달부터 공급을 개시, 앞으로 1년간 미쓰비시 사용량의 50%를, 2년째부터는 100% 전량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KEC는 이번 공급에 따라 현재 평가가 진행중인 미국 델파이와 델코레미, 프랑스의 발레오 등의 평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