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진되는 해양개발사업에 약 4조원이 투입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010년까지의 개발계획을 담고 있는 `해양개발기본계획(Ocean Korea 21)'의 2001년 세부시행 방안으로 7개 부문에 걸쳐 총 158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 심사를 통과한 이들 사업에는 민자 4천700억원을 포함해 3조9천269억원이 투입된다. 중점 추진과제 및 소요예산을 보면 ▲해양서비스산업 창출 1조8천87억원(대형컨테이너중심항만 개발 등 41개 사업)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 8천110억원(해상교통안전종합관리망 구축 등 41개 사업) ▲생명.생산.생활의 해양국토 창조 5천798억원(해양경찰력 증강 등 21개 사업) ▲고부가가치 해양지식산업 진흥 265억원(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등 19개 사업) 등이다. 이밖에 ▲지속가능한 어업생산기반 구축(19개 사업, 6천940억원) ▲해양광물.에너지.공간자원 상용화(11개 사업, 65억원) ▲전방위 해양수산외교 및 남북협력 강화(6개사업 1억6천만원) 사업 등도 체계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