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04370]이 즉석 밥 시장에 진출한다. 농심은 최근 맞벌이 부부와 독신자가 늘어나 즉석 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안에 60억원을 투자해 안양공장에 무균밥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내년 초부터 즉석밥을 생산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농심은 지난해 5월 일본 가토기치사와 업무제휴를 통해 일본에서 농심 제품 및 수프를 판매하고 있으며 가토기치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 즉석 밥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국내 즉석 밥 상품으로는 제일제당[01040]이 지난 96년 국내 처음으로 무균밥인 '햇반'을 발매해 연간 2천만식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으며 올해에는 2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는 등 판매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한편 지난 3월 한국야쿠르트가 컵라면용의 소형 밥 제품인 '라면 플러스 밥'을 출시했으며 오뚜기[07310]도 즉석 밥 시장에 관심을 갖고 진출을 검토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