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사장 김홍기)는 16일 아파트 가정을 대상으로 정보인프라를 구축하고 콘텐츠를 제공하는 인공지능형 홈오토메이션(IHA)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IHA은 사용자들이 가정에 있는 각종 전자제품 이나 현관문의 출입,가스탐지 등을 원격에서 제어하고 가정용TV나 단말기를 통해 인터넷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위해 삼성SDS는 가정내에 홈서버인 세톱박스를 설치하고 블루투스 방식을 도입,가정내 모든 정보통신 인프라를 통합할 계획이다. 삼성SDS관계자는 "최근 재건축 바람이 불면서 국내주택 건설경기가 호전양상을 보이고 있는데다 IMT2000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홈오토메이션 시장의 급속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최첨단 아파트건립을 추진중인 대형 건설사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