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16일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이 발부된 뒤 경찰에 자진출석한 이성재(52) 조종사 노조위원장 등 노조집행간부 5명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나머지 노조 집행 간부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위원장 등은 지난 12일 오전 6시부터 14일 오전 5시까지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절차를 거치지 않은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의 불법파업을 주도, 항공기가 정상운항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회사측에 395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히는 등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지난 12일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 위원장 등 노조집행부 14명은 13일 밤 노사협상을 타결짓고 15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