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자유무역지역 안에서 내국 원재료로 만든 물품이 국내로 반입될 때 관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희범 산자부 차관은 15일 오후 전주시 전북은행에서 열린 전북지역 수출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관계부처와 빠른 시일안에 자유무역지역법을 개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수출업계가 올해부터 익산자유무역지역 안에서 내국 원재료를 사용해 만든 제품을 국내로 들여올 때도 관세가 부과되면서 기업의 부담이 커졌다며 제도 개선을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